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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배우 유인나가 진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에 유인나는 "이제 막 드라마 촬영을 마쳤는데 7~8개월 동안 아이유가 내 정신적 지주가 됐다. 하루라도 아이유가 없었으면 견디지 못했을 것 같다. 이야기를 나누며 나를 웃게 해주고 몸 보신 음식도 챙겨줬다. 말 안해도 그 마음을 느꼈다. 이런 존재가 있다는 것에 고맙다. 아이유는 마음 건강 코치다. 아이유 만큼 내 멘탈을 단단하게 부여잡고 가르쳐줄 사람이 없다. 아플 때 많은 조언을 해준다"고 화답했다.
아이유도 "내 전국투어 모든 공연에 온다. 혼자만 비밀이다. 내 주변에서 가장 성의껏 피드백을 해준다. 매번 다른 피드백을 해주는 것 자체가 애정이고 사랑이다. 그 섬세함이 고맙고 대단하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신조어 퀴즈 시간에도 영혼까지 닮은 두 사람의 케미가 돋보였다. '비주얼 담당'의 줄임말인 '비담'의 뜻을 맞춰야 했는데, 제작진이 아이유와 유인나가 '비담'에 해당된다고 하자 "우리 담배 안 피운다"며 깜짝 놀란 것. 유인나는 "우리가 비밀리에 담배를 피운다고 생각하냐"고 말했고 아이유는 "아니다. 오해다. 우리 목소리 쓰는 사람들"이라고 해명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