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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는 솔로' 13기에서 5커플이나 성사됐지만 모두 '현커'로 이어지진 못했다.
상철은 "저희도 나와서 좋은 감정으로 몇 번 더 만났는데 그러다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가 되었다"고 밝혔다. 상철은 "동갑이고 친구 같아서 그 이후로도 남사친 여사친으로 잘 지내고 안부도 붇는다. 그리고 나서 새로운 사랑을 만났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해서 새로운 분을 찾고 있다"고 옥순과 헤어졌다고 밝혔다. 옥순 역시 "저도 상철님과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싶었는데 서로 성격이 약간 안 맞았던 거 같다. 아까도 말했지만 애증의 관계랄까. 좋은데 만나면 또 싸우게 돼서"라고 밝혔다. 이에 상철은 "우리 싸웠냐. 가치관의 차이 아니었냐. 싸운 줄 몰랐다"고 했고 옥순은 "그게 싸운 것"이라 밝혔다. 이어 옥순은 "그래서 방송에 영향 줄까 봐 소개팅도 못 받고 혼자 고독하게있다"고 밝혔다.
영수 현숙도 결별했다. 현숙은 "제 성격답게 직진했고 그게 시작이라기보단 다시 알아가는 단계 아니냐. 한두 번 만나다가 역시나 방송 보시면 아시겠지만 성격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친구로 만났다. 지금은 친구 사이로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영수, 현숙은 현재 만나는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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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과 영호 역시 "결과적으로는 친구로 지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숙은 "저희 '최커'여서 옷 맞춰 입었다"고 여전히 친한 사이 임을 밝혔다. 영호는 "정숙이는 워낙 쿨하고 저는 신중한 모습이 서로 보완해줄 거 같아 선택했는데 몇 번 얘기하다 보니 차이가 있었던 거 같다. 연인 사이로는 발전하지 못했다"며 "현재는 솔로"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숙은 "제가 방송 보니까 고쳐야 할 점도 많이 보이더라. 말씀 예쁘게 하는 분 만나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열애를 밝혔다.
자리에 없는 영식 영숙 커플의 상황은 전화연결로 했다. 현숙의 전화를 받은 영숙은 '현커' 질문에 대해 "일단 최종 선택할 때 애기했듯이 밖에서 진지하게 알아보자는 뜻으로 최종선택을 했는데 4박5일은 역시나 서로 알기에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고 영식과 현재 만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열애 여부에 대해서도 "지금은 딱히 만나는 분은 없다. 사실 남자 여섯 여자 여섯 모아놓고 쟁탈전하는 걸 해본 적이 없지 않냐. 어장…"이라며 악플에 대한 속상함을 드러냈다.
영식은 영상통화로 전화를 받았다. 영식은 "결론은 '현커'가 아니다. 4박5일 동안 알아가면서 영숙님의 그릇을 충족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서로 응원해주는 관계로 남기로 했다. 지금은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고독 정식을 먹었던 영자는 솔로나라 밖에서 새로운 사랑을 찾았다. 영자는 "최근에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게 된 분이 계셔서 좋은 감정을 좋게 만나기 시작했다. 제가 그 분한테서 너무 많은 위로와 용기를 받으면서 함께 잘 지내고 있다"고 열애 중임을 밝혀 박수를 받았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