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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새롭게 합류한 강경준이 아들 강정우와 놀기와 먹기를 무한 반복하며 묘한 기시감을 불러일으키는 '현실 아빠'의 탄생을 알린다.
정우는 강경준이 선사한 일탈 육아에 한술 더 뜨는 장꾸미로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날 정우는 초코 시리얼을 한 통에 가득 담아 거침없이 우유를 붓고 초콜릿 파티를 개최한다. 엄마의 엄격한 식단 관리 탓에 평소 먹지 못했던 초코 범벅 과자를 입으로 직행하며 "맛있지?" "진짜 맛있지?"를 연발하며 인생 첫 일탈의 달콤함을 만끽하는 것. 사랑스러운 정우의 모습에 강경준은 말릴 생각도 없이 어느새 미소만 짓게 된다. 이어 산행에 간 정우는 킥보드에 올라 산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세상 무해한 천진난만한 웃음과 함께 거부할 수 없는 잔망스러운 매력을 폭발시킨다.
한편 이날 강정부자는 산행 일탈을 수습하기 위해 시작한 미술 놀이로 되려 거실을 초토화시키며 '장꾸미'의 절정을 찍는다. 정우는 촉감 놀이용 모래를 바닥에 탈탈 털며 거실을 핑크빛 모래 바다로 만드는가 하면, "너무 재밌잖아"라며 강경준의 옷에 거침없는 미술 실력을 발휘한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정우는 돌아온 엄마 장신영이 하루만에 난장판이 된 집안 상태에 경악을 금치 못하자 "엄마 이거 내가 다 했어! 신기하지?"라고 외치며 순진무구한 웃음과 뽀뽀로 엄마의 분노를 단숨에 잠재웠다고. 이에 장신영을 사르르 녹이는 '요물막내' 정우의 막강 매력에 기대감이 치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