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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케플러가 신보를 소개했다.
최유진은 "설렘과 떨림 처음이라 서툴지만 사랑받고 싶은 마음까지 다양한 형태를 담았다"고 했고, 김채현은 "저희가 이번 앨범으로는 처음 사랑에 빠진 케플러 모습이다. 다양한 감정을 다양한 형태로 담았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신보를 소개했다.
타이틀곡 '기디'는 디스코 펑크 장르의 곡이다. 사랑을 깨닫게 된 소녀의 떨리고 설레는 마음, 처음이라 서투를 수 있지만 사랑받고 싶은 솔직한 마음을 세련된 멜로디로 그려냈다. 한 번만 들어도 귓속을 맴도는 중독성 넘치는 가사와 멜로디에 케플러 특유의 에너제틱한 챈팅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담은 이유도 설명했다. 서영은은 "포털로 저희를 검색하면 제일 먼저 행성 사진을 뜨더라. '걸스플래닛' 출신이다보니 연관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주에서 지구로 내려와서 더 사랑을 받고 싶다고 생각했다. 가사 중에 '널 향한 사뿐한 랜딩'이라는 것이 있다. 저희도 '케며들겠다'는 마음이다"고 답했다.
김채현은 "많은 분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갈증이 존재했던 것 같다. 많은 선배님 처럼 사랑을 받고 그 영광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바랐다.
케플러의 네 번째 미니앨범 '러브스트럭'은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