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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청춘월담'이 피날레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심지어 조원보(정웅인)가 이환이 개성 살인사건의 용의자 민재이를 내관으로 변장시켜 숨겨줬다는 사실을 다른 이들에게 알리면서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줄곧 이환을 폐위시킬 순간만을 노렸던 조원보가 이 기회를 놓칠 리 없는 상황. 이에 이환은 자신에게 주어진 위기를 극복하고 정적 조원보의 허를 찌르기 위해 왕세자의 지위를 건 도박을 할 예정이다.
어둠이 내려앉은 궁궐 안 소복을 입은 채 꿇어앉은 이환은 굳건한 얼굴로 석고대죄에 나선다. 아들의 이러한 행동에 놀란 듯 마당으로 뛰어나온 왕(이종혁)도 차마 이환의 말을 멈추지 못해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예감케 한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은 중국과 한국 등 여러 국가에서 인기를 얻은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 '잠중록' 기반의 퓨전 창작 드라마. 10일 오후 8시 50분에 19회가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