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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문자 읽씹→새벽 4시 수산시장 데이트(ft 신동연&김종국 "미쳤어!")
이날 이상민이 김종국, 김종민과 만나 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지난번 소개팅이 화제에 올랐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상민이 소개팅날 바로 상대에게 문자를 받았는데 2주간 답을 안한 것.
김종국은 "미쳤나봐 이 형. 2주가 지났다. 이 정도면 끝난 걸로 봐야 한다"고 한소리하자, 이상민은 "답장을 안 한 게 아니라 아직 안 보낸 것"이라고 변명을 했다.
이어 김종국 김종민의 코치를 받고, 이상민은 뒤늦은 사과문자를 보냈다.
그는 '안녕하세요. 이상민입니다. 유리 씨 너무 늦게 답장을 드려 죄송합니다. 혹시라도 답장이 너무 늦어 마음이 상하셨다면 그 마음의 빚을 만나서 갚을 기회를 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하자 다행스럽게도, 상대는 즉답을 보내왔다.
그런데 데이트 장소와 시간이 또 문제였다. 이상민이 새벽 4시에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애프터 데이트를 한 것.
"가장 맛있는 회를 대접하기 위해 수산시장으로 불렀다"는 이상민은 알고보니 소개팅 여성이 첫 만남 때 회를 좋아한다고 말했던 걸 기억한 것.
이덕에 분위기는 곧 달달하게 바뀌연서 그린라이트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