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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김영배가 16살 연하 아내와의 연애스토리를 공개한다.
4월 10일(월) 저녁 8시 20분 방영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26화에는 노마 아빠 이계인의 제안으로 큰 형님 김용건, 일용이 박은수, 금동이 임호까지 뭉쳐 당구 시합을 펼친다. 남자들의 외출로 점심 걱정에 해방된 여자들은 일용 엄니 김수미가 복길 엄마 김혜정과 합세해서 요리 DNA 제로인 남영이 조하나의 신부수업을 계획해 기대를 불러 모은다. 한편, 남자들이 집을 비운 사이 '서울의 달'에서 김용건의 후배 제비로 출연했던 김영배가 등장해 평화로운 전원 마을에 춤바람을 불러일으켜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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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수업이 끝난 후 점심을 먹으려던 김수미, 김혜정, 조하나는 갑자기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깜짝 놀라며 당황해한다. 색소폰을 연주하며 마당에 등장한 낯선 남자의 정체는 1994년도 드라마 '서울의 달'에서 김용건과 함께 제비 역할로 스타덤에 올랐던 배우 겸 가수 김영배. 당시 김용건과 콤비인 '새끼 제비'이자 한석규 춤 선생으로 출연,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찍고'라는 유행어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김영배를 만난 김혜정은 반가움에 근황을 묻는다. 김영배는 지난해 16살 연하 아내와 결혼했다면서 "나이는 처음부터 속였다"고 털어놨고 김혜정은 "사기 결혼이다"라며 웃는다.
김영배는 "계속 나이를 속였는데 제주도 여행가서 렌터카 빌리다가 들켰다. 연애 당시 나이는 아예 얘기를 안 했다. 아내도 물어보지 않았다. 8~10살 정도 연상으로 예상했던 것 같다. 나중에 이렇게 까지 나이 차이가 날 줄은 몰랐다고 하더라. 그런데 뭐 어떡하냐. 그때는 이미 늦었다"고 나이를 속이고 연애를 한 사연을 전한다.
이밖에도 지난해 아내와 결혼하게 된 풀스토리 및 20년 연애 비결, 및 휴대폰에 부인을 '섹시 베이비'라고 저장해둔 것 등을 공개해 김수미, 김혜정, 조하나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받는다.
또한, 김수미는 김영배에게 춤 스텝을 알려달라고 하고 이에 미러볼까지 준비해 온 김영배는 커튼까지 닫아 외부의 시선까지 차단한 뒤 본격적으로 카바레 댄스 강습을 시작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부간의 치열한 흥 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무대를 장악한 며느리 김혜정과 이에 지지 않고 춤을 추는 김수미, 세 여자를 춤바람에 빠트린 마성의 제비 김영배의 모습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10일 월요일 저녁 8시 20분 방송.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