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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톡파원 25시' 이찬원의 '인성'이 전현무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네덜란드 '톡'파원은 로테르담에서 기둥 위에 기울어진 정육면체가 올라간 구조의 큐브 하우스, 거대한 말발굽 모양의 마켓 홀, 1664개의 거울이 건물 외벽을 감싼 형태의 데포 보이만스 판뵈닝언까지 다양한 건축물을 소개해 흥미를 고조시켰다.
다음으로 대만 '톡'파원은 멋진 자연경관과 역사가 어우러진 대만 북해안 도시로 시청자들을 안내했다. 20세기 초반 활발하게 채광이 이루어졌던 금광촌 진과스는 폐광 이후 지금은 관광지로 탈바꿈했다고. 그중에서도 진과스만의 특별한 자연경관 황금 폭포는 폭포 위에 있었던 황동광에서 흘러나온 황동이 산화되며 황금색을 띠어 시선을 모았다.
반면, 나폴리의 이탈리아 '톡'파원은 푸니쿨라를 타고 산텔모성에서 내려다본 나폴리 시내의 전경을 담아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나폴리 중심 거리이자 최초의 주거지역 스파카 나폴리의 다양한 기념품 중에서도 불행이나 저주를 막아주는 코르니첼로, 나폴리 전통 가면극에 등장하는 어릿광대 풀치넬라가 눈길을 끌었다.
기원전 3~4세기 그리스 로마인들이 살았던 지하 도시 투어, 나폴리 피자 먹방, SSC 나폴리 경기 관람까지 알찬 나폴리 랜선 여행이 끝나고 오랜만에 직구템을 만나는 '나 줘 나 줘' 시간이 돌아왔다. SSC 나폴리 기념품들이 출연자들의 물욕을 자극한 가운데 직구템의 주인공을 결정하는 복불복 사다리 타기 게임을 통해 하늘색 후드집업은 타일러, 스카프는 MC 양세찬에게 돌아갔다.
호시탐탐 직구템을 노리던 MC 전현무는 회색 후드집업에 당첨, 테이블 위로 성큼 올라가 직구템을 손에 넣었다. 마지막 직구템 김민재 선수 유니폼은 이찬원에게 돌아갔으나 전현무는 게스트인 명세빈에게 양보하라는 압박을 넣어 웃음을 더했다. 그러나 명세빈은 갖고 싶었던 직구템으로 전현무의 회색 후드집업을 골라 폭소를 유발했다.
결국 전현무가 명세빈에게 직구템을 양보하자 이찬원은 흔쾌히 직구템을 내준 전현무에게 자신이 받은 유니폼을 선물, 훈훈함을 자아냈다. 안방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랜선 여행으로 사랑 받고 있는 JTBC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