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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안소영이 인생 첫 소개팅에 나선다.
11일 방송에서 안소영의 상대는 바로 중매전문가 김인숙이 주선했던 즉석 전화 맞선의 남성. 안소영과 짧은 인사에서 근사한 목소리로 이목을 끌었던 그는 포항까지 한달음에 달려와 안소영의 '찐팬'을 자처했다.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자매들과의 사전 미팅에서는 안정적인 경제력과 재치 있는 말솜씨로 자매들에게 합격점을 딴 그. 한편 안소영은 뜻밖의 소개팅에 "소개팅은 태어나서 처음"이라며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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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