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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자신의 '웃픈' 연애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특히 주우재는 연애 조언 경력자답게 사연을 듣자마자 "제대로 된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를 헷갈리게 하지 않는다"며 프로 참견러의 면모를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우재는 "장담하는데 그 남자는 여러 여자에게 같은 톡을 보냈을 가능성이 크다. 절대 만나지 마"라고 매운맛 팩폭을 이어간다. 과거 첫사랑 때문에 일주일 동안 밥을 먹지 않았던 주우재인 만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이 후배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든다. 김숙 역시 주우재의 말에 100% 공감하며 후배들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해 주우재가 프로 연애 참견러로서 어떤 활약을 펼쳤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그런 주우재에게 반기를 든 멤버가 있었으니 바로 홍진경. 홍진경은 "썸남이 있다는 자체가 소중한 일"이라며 주우재와 180도 다른 연애 참견으로 후배들의 공감을 유발한다. 특히 홍진경은 "지금은 모른다. 나에게 관심 있는 남자는 소중하다. 여기저기 걸쳐 놔라"고 소신 발언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주우재는 "18살한테 무슨 소리 하시는 거예요?"라며 홍진경의 사심 100%가 담긴 희망 사항에 질색했다는 후문. 급기야 홍진경은 "썸은커녕 25년간 남자에게 연락 온 적이 없다"라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