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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고삐 풀린 캠퍼들'의 김원준x김기욱x듀이x최준혜가 제주 캠핑에서 한층 가까워진 '남매 케미'를 발산한다.
전날의 대화로 모두가 좀더 가까워진 가운데, 둘째날 새벽 듀이는 홀로 제주의 일출 명소인 다랑쉬오름에 오른다. 이후 김원준, 김기욱, 최준혜과 다시 만나, 일출 후일담을 들려준다. 그런데 이때 최준혜는 "자는데 어디서 코콜이 소리가 났다"며 범인을 궁금해한다. 김기욱도 "코로 노래를 하시는 분이 있더라"며 김원준을 슬며시 쳐다 본다. 김원준은 즉각 "저예요"라고 쿨하게 인정,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네 사람은 '모닝 빵지순례'에 나선다. 차로 이동하던 중, 김원준은 "요즘 소금빵을 좋아한다"고 해 듀이-최준혜의 격공을 자아낸다. 김원준은 "드디어 세대공감을 했다"며 기뻐하지만, "시오빵이라고도 한다"는 듀이의 설명에 김원준은 "초성(시옷)으로 빵을 부르는 거냐?"라고 '아재 리액션'을 보인다. 이에 당황한 듀이는 "시오가 일본어로 '소금'이란 뜻"이라고 설명하고, 김원준은 "진짜 '시옷'이라고 하는 줄 알았다"며 '우리말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