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시작되자 마자 채정안은 욕실에서 수건을 들고 몸을 흔들며 댄스를 춰 웃음부터 안겼다. 제작진이 "민소매 티셔츠와 수건 색깔이 똑같아서 들떴냐"고 하자 채정안은 "그렇다"며 낄낄댔다.
채정안은 "저는 욕실에서 운동을 한다"며 여배우의 품격을 잠시 잊은 오두방정 액션을 보여주더니 급작스럽게 정색한 표정으로 "안녕하세요. 채정안 TV의 채정안입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녀는 "마음잡고 (카메라 앞에서) 세안한다는 것은 쉬운일 같지만 쉽지도 않아요. 아주 어렵지는 않지만 미루고 싶은 일"이라며 "특히 저처럼 솔로인 분들은 게으르게 있고 싶은 날은 안 씻는 것 같습니다"라고 의식의 흐름대로 멘트했다. 하지만 "저는 뷰티 유튜버니까 솔선수범해서 초간단 꿀팁 세안법을 알려드리겠다"며 "너무 잘 쓰고 있는 아이템을 소개한다"고 세안을 시작했다.
채정안은 "메이크업 많이 한 날은 한번 지우고 또 지우고 하는데 몇번 할 필요가 없다"며 거품을 잘 씻어준 다음 "뜨겁다고 느껴질 정도의 온도에 적신 물티슈로 눈을 문질러주고 눈라인을 다시 한번 정돈해준다"고 자신의 세안팁을 전했다. 또 "모공속까지 마무리해주면 좋다"며 한번 더 클렌징했다.
채정안은 "추운 겨울 버텼는데 또 미세먼지라니...그런데 또 여름이겠지 모공이 다 열리겠죠"라고 걱정하더니 카메라 앞이라는 것을 잠시 잊고 코를 풀어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