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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오은영 박사조차 놀란 역대급 금쪽이 부부가 출연한다.
이를 들은 MC 김응수는 '남편 분이 젊은데 우리 당숙이나 할법한 생각을 하냐'며 사이다 발언을 한다. 아내는 그런 남편의 생각이 너무 답답했지만 주부이기에 가사와 육아를 전담해왔으며, 현재는 건강이 좋지 않아 남편이 할 수 없이 분담하는 것이라 말한다. 실제로 영상에서 아내는 남편이 출근한 뒤 여러 가지 약을 먹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했는데. 임신성 당뇨가 출산 후에도 남아 혈당 체크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간 수치가 좋지 않아 먹는 약, 불안 및 우울증으로 인한 항우울제 등의 약을 복용한 아내는 하루 종일 에너지없이 처져 있는 모습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첫째 출산 후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아 수술까지 해 현재도 몸상태가 좋지 않다고 힘들어 하는 아내. 더욱이 아내는, 이렇게 자신의 몸이 안 좋아지고 생활이 힘들어진 게 남편때문인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부부의 신경전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도 이어진다. 밥을 먹다 시작된 부부의 실랑이가 격해지자 초등학교 2학년 딸은 엄마 아빠의 말다툼을 말리기 위해 애쓰는데. 분위기를 전환해보려는 아이의 노력에도 각자의 불쾌함을 쏟아내기 바쁜 부부. 영상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오늘 역대급으로 할말이 많다"며 부부에게 오늘 두 사람의 갈등 해결고리는 찾지 못하더라도 아이 문제 만큼은 절실히 깨닫고 가야할 거라 선전포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