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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숙과 이대형이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또 이지혜는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아홉 살이라는 말에 "딱 좋다. 백지영, 정석원도 아홉 살 차이"라고 말했고, 김숙은 "천생연분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숙은 "보스 점검표 최악이 나왔는데 그래도 우리 대형 씨 있으니까 일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대형은 앞치마를 직접 채워주겠다며 기습 백허그로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또 아르바이트 선배로서 김숙에게 햄버거 만드는 법을 다정하게 알려주고, 무한 칭찬으로 용기를 줬다.
김숙은 이대형의 도움을 받아 인생 첫 햄버거를 완성했고, 이에 이대형은 "최초 버거를 나랑 같이 만들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를 지켜본 전현무는 "이대형 왜 저러냐"며 정색했고, 다른 MC들도 "플러팅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숙은 "저 날 플러팅 100개 들어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대형은 김숙에게서 한 시도 눈을 떼지 않은 채 뜨거운 눈빛으로 바라봤고, 이에 김숙은 "나 저 때 전 재산 내놓을 뻔했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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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병현은 김숙과 이대형이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양상추가 떨어졌다는 핑계로 마트에 심부름을 보냈다.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던 두 사람은 양상추를 고르면서도 연신 웃음을 터뜨리며 달달한 분위기를 풍겼다. 김숙은 "같이 있으니까 다 재밌더라. 양상추가 저렇게 재밌는지 몰랐다"고 말했고, 이지혜는 "언니가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다"며 진심으로 두 사람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김숙은 선수 시절 몸 관리를 하느라 과자를 못 먹었다는 이대형을 위해 마트 선반 위의 과자를 싹쓸이하며 "대형이 좋아하는 거 다 사주겠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또 이대형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차도 쪽으로 걷는 등 상여자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이대형은 "이 여자 뭐지? 내가 아기가 된 거 같았다. 보호 받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해야 할 역할인데 대신해주니까 믿음직스럽고 든든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김숙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너도 참 문제다"라며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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