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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우새' 이상민이 어머니가 위독한 상태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지금 내 상황이 어떠냐면 어머니가 위독하시다. 어머니가 5년째 병원에 계시는데 어머니가 아프신 게 가장 큰 걱정거리"라며 "올해 빚을 다 갚고 정리가 끝나면 다 같이 행복하게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이젠 없는 거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이상민은 "내가 집과 일만 반복하면서 10년 이상 살았다. 방송을 하면서부터 모든 외부와의 접촉을 끊었다. 사람이 싫었다. 아무것도 되는 게 없으니까"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난 가장 무서운 감정이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내가 사랑을 느끼거나 하게 되면 올해까지 가야 될 루틴이 깨질 거 같다. 거의 다 끝났는데 깨질 수 있는 거다"라며 "내 자신이 무너져도 봤고 정말 이 악물로 올라오기도 했다.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정말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안 나갔다"며 자신이 갖고 있는 두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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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진은 "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 많이 해야 한다. 거절하는 연습도 많이 해야 되는데 대신 천천히 해야 한다"며 "스스로 자신만의 감옥에서 혼자 살았는데 이제 사회에 적응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근데 대인관계 넓힌 후에 소개팅을 하거나 이성을 만났으면 편했을 텐데 그 과정을 건너뛰어서 너무 앞으로 가니까 고민이 많고 힘든 거 같다. 중간 단계부터 천천히 가는 게 답일 거 같다. 내가 날 힘들게 하는 요소들을 쳐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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