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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보다 특별한 '특별 출연'은 없었다. SBS 유니버스 탄생이다. 인기 드라마 세계관의 확장을 기대하게 한다.
그러나 '모범택시 2'의 특별 출연은 완전히 레벨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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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사연이 궁금해지는 입체적인 캐릭터는 남궁민이나 문채원도 마찬가지. 앞서 남궁민은 지난해 말 히트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설정 그대로 등장, 눈길을 끌었다. 택시에 놓고 간 물건을 찾기 위해 무지개 운수 사무실을 찾은 남궁민은 이제훈에게 법적 조언을 해주면서, '변호사가 필요한 손님이 있으면 소개시켜달라'고 조언해 두 드라마간 세계관의 대통합을 보여줬다. 이 장면이 전파를 탄 뒤에 시청자들은 "천변과 김도기가 손을 잡고 앙을 응징하는 또 다른 시리즈를 만들어달라" "두 영웅이 손잡으면 통쾌함도 두배가 될 것"이라는 등 마치 미드 처럼, 스핀 오프 형식의 또 다른 시리즈 제작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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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4월 15일 방송된 '모범택시2' 16회는 마의 시청률 20%고지를 가뿐히 돌파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모범택시2'의 마지막회 시청률은 최고 시청률 25.6%, 수도권 21.8%, 전국 21%, 2049 8.2%로, 2023년에 방영된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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