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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여성 서사'로 가두기엔 김희애와 문소리, 두 배우의 파워가 그 이상이다.
'퀸메이커'를 채우는 모든 주요 인물들은 여성이다. 지략가인 황도희, 서울시장 후보인 오경숙, 그리고 유력한 경쟁자인 서민정(진경), 여기에 이 판을 움직이는 중요한 인물 손영심 회장(서이숙)까지도 모두 여성이라는 점은 흥미롭다. 다만 이들의 존재가 모두 여성이라는 점이 이질적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이 점도 '퀸메이커'를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는 부분. 수많은 정치물에서 등장해왔던 이야기들이 매끄럽게 펼쳐지고 있다는 점은 이 드라마를 단순히 여성 서사 안에만 가둬둘 수 없는 이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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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