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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심형탁의 어머니의 금전 문제가 드러났다.
이진호는 "방송에서 심형탁이 한 이야기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전참시'에서 나왔던 한강뷰 아파트 문제. 두 번째 토지 경매 문제. 세 번째 심형탁 이름을 대고 받은 사적대출. 취재를 하다보니까 더 많은 문제가 있었다. 다만 심형탁이 이 문제에 국한에서 얘기를 한 만큼 이 내용에 집중을 해서 정리해보겠다. 한강뷰 아파트 문제는 '전참시'에서 공개를 했는데 굉장히 고가의 아파트로 보였다. 그런데 이 문제는 어머니의 무리한 투자 때문이었다. 사실 당시 이 집의 싯가는 9~10억 대를 호가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집에 들어갈 당시 심형탁의 어머니는 단돈 3억만 투자를 하고 집에 들어갔다고 한다. 당시 이 집은 명의 문제로도 상당히 시끄러웠다고 한다. 투자하는 과정에서 심형탁의 어머니가 누군가로부터 '이 집의 명의를 해결해주겠다. 3억원만 내고 들어가라'라는 말을 믿고 투자를 했다. 심형탁 역시 전적으로 어머니를 믿었고 그 믿음이 깨지는데는 불과 일주일도 안 걸렸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이 집의 주인이 나타나면서 심형탁은 자신의 가구조차 못 건진 채로 이 집에서 쫓겨나게 됐다. 사실 3억원 어디서 났겠냐. 심형탁의 돈이다. 어머니의 무리한 투자로 일주일 만에 3억 원을 날렸다"라고 밝혔다.
또 토지 경매 문제에 대해 이진호는 "사실 토지 경매가 아닌 빌라 경매였다. 심형탁의 어머니는 30~40억 대 빌라를 경매로 낙찰 받았다고 한다. 낙찰 받으면 10%를 계약금으로 내야하는데 3~4억원을 심형탁과 상의 없이 냈다고 한다. 그리고 난 이후에 심형탁에게 '빌라를 경매 받았다'고 밝혔다. 아파트로 3억 원을 날린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심형탁은 '그거 취소해라'라고 했지만 취소를 할 경우 3~4억원의 계약금을 날릴 처지였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울며 겨자먹기로 심형탁은 어머니의 손을 잡고 신용금고로 찾아간다. 자신의 이름으로 30~40억원에 달하는 돈을 대출 받았다. 대출 받는 것까지는 큰 문제가 없었다. 당시 심형탁이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굉장히 큰 인기를 누릴 때였다. '전참시'에 나올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이자였다. 30억에 달하는 돈을 대출을 받았고 매달 수천만원의 이자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실제 심형탁은 1000만원이 넘는 이자를 계속 부담했다고 하는데 몇 년 동안 고액의 이자를 스스로 부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일이 없을 때마다 회사에서 돈을 빌렸고 고액의 빚을 감당하지 못했고 결국 이 집을 팔게 됐는데 문제가 또 있었다. 당시 이 빌라에 살던 거주민들이 있었는데 집 주인은 심형탁의 어머니가 맞는 상황인데 '나가달라'고 했는데 이분들께서 나가지 않았다. 울며 겨자먹기로 헐값에 이 집을 팔아야 했다. 수년 동안 심형탁이 낸 이자가 있었고 투자금 보다 못한 돈을 받았으니까 심형탁은 수억원대 손해를 보면서 이 집을 팔았다. 이 일로 심형탁은 굉장히 충격을 받았고 일을 줄여나갔다고 한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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