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스틸러' 주원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무엇보다 장태인과 스컹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깊은 인연으로 엮여 있다. 5년 전 혜성처럼 등장해 전국구로 문화재를 털고 다니며 화려하게 이름을 알린 주인공 스컹크가 본인이 훔친 문화재를 장태인에게 보내왔기 때문.
그간 문화재를 되찾는 일에 누구보다 진심으로 임해왔던 장태인은 규모를 가늠할 수 없는 암시장 크기와 번번이 법망을 빗겨가는 밀거래 업자들의 행각에 분노를 느껴왔다. 그러나 때마침 나타난 스컹크의 존재는 장태인에게 미스터리한 아군처럼 여겨졌을 터.
문화재 전담팀의 전투 만렙 신창훈(김재원)은 이미 스컹크 캐스팅 작전에 탑승한 상황. 수많은 불법 문화재들을 향해 "그거 내가 털 거야. 스컹크하고 같이"라고 선언한 장태인의 기상천외한 계획에 엘리트 경찰 최민우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게다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정체가 묘연한 스컹크를 설득할 묘수에도 호기심이 피어오르며 3회를 향한 기대감을 돋우고 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할 팀 '카르마'의 첫 불씨는 1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