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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지인의 결혼식에서 오열했다.
19일 정주리의 유튜브 채널에는 '4형제 데리고 결혼식 가서 오열하고 왔어요. 미녀 개그우먼 신기루 특별 출연 (feat. 이들에게 결혼이란?)'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또 정주리는 결혼에 대한 조언을 해달라는 제작진의 말에 "결혼은 장단점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도경이 같은 아들 낳을 수 있으면 결혼하겠다"고 했고, 정주리는 "그건 나라서 가능한 거다"라며 아들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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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기루는 정주리가 자신의 결혼 사실을 믿지 않자 "5년째인데 아직도 안 믿는 거냐. 어떻게 하면 믿냐"며 "근데 말이 길어질수록 너무 변명 같아서 진짜 혼자인 줄 알 거 같다. 진짜 사람이 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 순간 정주리는 신기루의 손을 꼭 잡으며 "우리 형부 있다"고 강조했고, 신기루는 "손 잡아주니까 위로해 주는 거 같다"며 울컥했다.
또 정주리는 "일단 우리 둘은 잘살고 있다. 그리고 결혼은 알아서 해라. 조언 구하지 마라. 우리도 우리 앞날을 모른다"고 말했다. 신기루는 "그래도 분명한 건 같이 있으면 즐거울 때가 많다. 근데 웬만하면 안 하는 것도 좋다"며 반전 토크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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