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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CEO' 송은이가 직원들의 근무태도를 기습 점검했다.
첫 번째 기습장소로 마케팅실로 향했다. 송은이는 졸고 있는 직원을 놀라게 만들었고 당황한 직원은 CEO 송은이에게 사과했다.
이때 송은이는 팀장에게 "부서원이 졸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고, 팀장은 "제 일에 집중하느라 몰랐다"라고 능숙하게 대처해 웃음을 자아냈다.
역시 작가실 팀장은 송은이에게 "말도 안 되는 짓이다. 전 저 연차에 졸아 본 적 없다. 전 엄청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해 송은이를 웃겼다.
이후 송은이는 "지금 근무 실태가 좋은 편은 아닌 거 같다. 이거 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라며 편집실로 걸음을 옮겼다.
송은이는 편집실에서 엎드려 자고 있는 직원을 발견하고 "제 눈을 의심하게 되는 상황이다. 고등학교 이후로 이런 모습을 처음이다"라며 다가가 직원을 깨웠다.
하지만 당황한 직원은 "엄마다 밥먹어라"라는 소리에도 자는 척을 하며 "눈을 못 마주치겠다"라며 부끄러워했다.
결국 송은이는 직원들 전체를 밖으로 불러 '퇴근 내기' 배드민턴 대회를 열었고, 결국 아슬아슬하게 승부에 패하며 직원들 모두를 퇴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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