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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현미를 시작으로 아스트로 멤버 문빈과 방송인 서세원까지. 비보로 물든 잔인한 4월이다.
19일에는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세상을 등졌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이어졌다.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경찰은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부검 등을 검토 중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미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8시에 엄수된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식은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아스트로 멤버들은 슬픔 속에서 고인의 빈소를 지키는 중이다. 진진과 산하는 새벽 빈소를 찾았고, 올초 팀을 탈퇴한 라키도 빈소를 찾았다. 또 군복무 중이었던 MJ도 긴급 휴가를 받아 빈소에 방문했으며 차은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급히 귀국했다.
이에 전처인 서정희와 친딸 서동주는 갑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실 확인이 쉽지 않다"고 했지만, 적잖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세원은 2016년 23세 연하의 해금 연주자와 재혼한 뒤 캄보디아에서 미디어 사업과 부동산 건설 사업 등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진 바 있ㄷ.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