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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이도현이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21일 에스콰이어 코리아 채널에는 '이도현 테크토닉 금지 선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다가오는 생일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도현은 "항상 생일에는 부모님을 뵈러 간다. 이번에도 가족과 보내려고 하는데 스케줄이 하나 잡혔다. 이번 생일에는 스케줄을 소화한 후 부모님과 맛있는 걸 먹으러 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도현은 앞서 부모님에게 전셋집을 선물한 사실을 밝히는가 하면, 발달장애가 있는 동생에게 애틋함을 드러내는 등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낸 바 있다.
"강남 한복판에서 춤을 춰야 한다면? 클럽댄스VS 테크토닉"이라는 재밌는 질문도 주어졌다. 이도현은 수차례 테크토닉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바. 하지만 주저 없이 클럽 댄스를 선택한 후 "테크토닉은 다시 안 추겠다. 왜 화제가 된건지 모르겠는데 제가 봐도 엉망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생각해 보니 제가 이걸 장기자랑에서 췄다고 말씀드리지 않았나. 그때는 가면을 쓰고 춰서 눈에 뵈는 게 없었나 보다. 미친 듯이 췄다. 가면을 벗고 현장에서 추다 보니 춤 실력이 제대로 안 나왔나?"라고 말하다가 "그건 아닌 것 같고 그냥 엉망인 걸로. 클럽 댄스를 추겠다"고 급히 방향을 바꿔 폭소케 했다.
'더 글로리'의 최고 명장면을 묻자 이도현은 강영천(이무생 분)과 마주한 장면을 꼽았다. 이도현은 "고대하고 바랐던 순간이기에 속 시원하기도 하면서 이제 시작이라는 긴장감도 있었다"라고 떠올렸다.
'더 글로리'에 애드리브는 거의 없었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이도현은 "모든 배우들이 대본 그대로 연기 했다. 대본 안에 정답이 다 있다는 생각에 대본을 더 분석했다. 글자 하나도 바꾸지 않고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이도현은 이제 26일 첫 방송하는 JTBC 새 드라마 '나쁜 엄마'로 돌아온다. 그는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검사 최강호 역할을 맡았다면서 "어머니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인물의 관계성에 대해 생각하고 봐주시면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며 관전 포인트도 전했다.
한편 이도현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함께 호흡한 5살 연상 배우 임지연과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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