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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그리구라' 김구라 그리 부자가 연예계 '시계 부자'들에 대해 폭로했다.
김구라는 명동의 한 중고 명품 매장에서 명품 시계를 구경하기로 했고 그리는 "구경하면 조회수 나오겠냐. 구매해야 나오지"라고 말했다.
바로 시계 매장으로 간 두 사람. 가장 유명한 명품 시계인 L사 제품을 본 김구라는 "조세호 이런 애들이 이걸 차더라"라고 말했다. 그리는 "이 화려한 시계는 뭐냐"고 다른 브랜드 시계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김구라는 "붐이 이거 찬다"고 밝혔다. 정가 4천만 원인 이 시계의 중고 가격은 2300만 원. 그리는 직원에게 "이거 다 진짜요? 제가 베트남을 갔다 와서 이런 걸(가품) 너무 많이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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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는 천 만원 주고 산 시계의 중고 감정가도 알아봤다. 김구라 시계의 중고 거래가로는 450~500만 원. 반토막 난 중고 가격에 김구라는 "천만 원주고 샀는데"라며 씁쓸해했다.
김구라는 "사실 제가 사려면 살 수 있는 능력이 되는데 시계에 관심이 없다. 염경환도 4000만 원짜리 차고 다니는데 내가 살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구라는 "염경환 씨가 얼마 전에 4000만 원 주고 샀다 해서 잠깐 '내가 염경환보다 못한 게 전혀 없는데' (싶었다.) 그래서 시계를 한 번 보고 있다"고 예고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