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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공통분모가 남편의 거친 성격이라니. 전 축구선수 이천수 아내 심하은과 가수 현진영의 아내 오서운이 씁쓸한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오서운은 심하은과 음식 준비를 하면서 "두 분이 다 성격이 있어서 보자마자 말을 놓으면 어쩌나 걱정했다. 근데 알아서 잘 해줬다"며 안도했고 심하은도 "저도 그랬다"라며 공감했다. 또 오서운은 "나이를 더 먹으면 성격이 수그러들 거다. 천수 씨도 성격이 나아지지 않았나?"라고 물으면서 "40대 중후반이 넘어가면 우리 세상이 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혜는 "저도 그랬다. 박준형 씨가 40대 중후반 넘어가면서부터 설거지를 시작했다. 내 세상이 왔다"라며 공감했다.
심하은은 "저는 오빠에게 별 기대가 없어 오빠가 뭘 해도 편하다"라고 덧붙였고 오서운은 "남편이 욱하고 욕도 한다"라며 공감했다. 심하은은 "저랑 똑같다"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스트레스를 풀려고 운동을 시작한 거다"라며 맞장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