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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당나귀 귀' 김숙의 현 썸남 이대형과 전 남편 윤정수가 기싸움을 벌였다.
그런데 김숙은 기다렸던 윤정수 코치와 함께 과거 가상 부부였던 개그맨 윤정수가 갑자기 툭 튀어나오자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필이면 이대형과 핑크빛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 중 나타난 전 남편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던 것.
윤정수의 등장에 김숙과 이대형은 당황했고, 이에 윤정수는 두 사람을 바라보고는 "우리 할리우드다"라고 연신 외쳤다. 김숙이 "왜 자꾸 날 따라다녀?"라 따지자 윤정수는 "위치 추적하고 있었다"고 맞받아치는 등 한때 가상이나마 부부의 연을 맺었던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펼쳐졌다. 영상을 보던 전현무는 "진짜 전 남편 같다"고 했다. 겉으로는 쿨한 척한 윤정수는 말과는 달리 김숙이 예전에 좋아했던 메뉴까지 기억하는 등 미련이 남은 듯한 모습을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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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김병현이 이대형의 186cm 훤칠한 키를 언급하며 지원사격에 나서자 이에 발끈한 윤정수는 한때 개그계의 태릉인으로 불렸던 '장딴지 부심'을 부리며 서전트 점프 대결을 제안했다. 자신을 둘러싼 남자들의 불꽃 튀는 대결에 김숙은 "나 때문에 둘이 싸우는 건가?"라 걱정했다. 영상을 본 출연진은 "막장 드라마 같다"며 전 남편 대 현 썸남의 배틀에 푹 빠졌다.
김숙의 마음이 이미 이대형 쪽으로 기운 것을 확인한 윤정수는 "김숙이 나한테는 미용실 차려준다고 했었다"며 김숙에게 "남자한테 사기 좀 그만쳐라"고 하는 등 거침없는 폭로를 이어가며 김숙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