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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영원한 '빙상여제' 이상화가 은퇴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은퇴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강남은 "사람들이 자기가 은퇴한 이유를 궁금해한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고 이상화는 "사실 평창올림픽 이후 더 할 수 있었다. 그런데 하지정맥류에 무릎까지 너무 아팠다. 평창올림픽 이후 운동을 했는데 어느 순간 더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몸이 너무 아팠다"고 털어놨다.
강남 역시 아내의 상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강남은 "계속 병원 가서 검사해도 '못 걸을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더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은퇴식 아침까지도 가기 싫어서 집에서 울고 있었다"고 이해했다. 이상화는 "무릎이 안 아팠으면 계속 했을 것 같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