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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나영석 PD가 KBS 퇴사 11년 만에 라디오를 출연했다.
또 오랜만에 KBS를 찾은 나PD는 "KBS는 11년만에 왔다, 주차 자리를 잘 못 찾았다. 스튜디오도 못 찾아서 한참 헤맸다"고 덧붙였다.
이영지는 "나영석 PD가 빈손으로 오지 않았다"라며 나PD의 위스키 선물을 언급했다.
이영지는 나PD에게 "함께 해보고 싶은 게임이 있다. '진실의 입'이라는 거짓말 탐지기를 해보겠다"라고 이야기했고, 나PD는 "생긴 게 왜 이렇게 무섭게 생겼냐"라며 걱정했다.
또 나PD는 어설픈 진행을 하는 이영지에게 "작가님이 '진실의 입'을 한번 하고 노래를 들으라고 한다"라고 말했고, 이영지는 "게스트가 와서 당황한 거 같다"라며 쑥쓰러워했다.
이영지는 "나PD가 라디오 진행을 축하한다고 했는데 '시즌2'에서 빼려고 했냐"라고 물었고, 나PD는 "아니오"라고 말했고 이건 진실로 밝혀졌다.
나PD는 "솔직히 좀 기뻤다. 은지 씨가 음악을 좋아한다. 라디오 하게 된다는 얘기 들었을 때 너무 잘 됐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영지는 나PD에게 "DJ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마음가짐이나 팁을 알려달라"고 부탁했고, 나PD는 "작가랑 라디오 PD님 조언을 들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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