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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새 가정을 꾸린 윤기원의 결혼식 현장을 찾아갔다.
또 "아들이랑 잘 맞는다"는 윤기원에게 최성국은 "너는 친구 같은 아버지가 될 것 같다"는 훈훈한 덕담을 전했다.
결혼식 당일 오전, 헤어·메이크업을 위해 윤기원과 가족들은 미용실로 향했다. 준비된 부케를 건네받은 새신부 이주현 씨가 "신부보다 예쁘기 있어? 꽃이?"라며 농담을 건네자 윤기원은 당황하며 할 말을 잃었다. 하지만 뒤에 앉아있던 아들이 "이렇게 말해야죠. 엄마가 거기 있으면 몰라~"라며 '미래의 사랑꾼'다운 완벽한 리액션을 선보였다. 감탄한 최성국은 "저의 옛날을 보는 것 같은데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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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은 사상 최초 '축개그'로 예식장의 분위기를 성공적으로 띄워 놓았다. 이후, 김찬우와 최성국이 축사를 건네며 결혼을 축복했다. 이어 사회자가 "성시경 박효신, 이런 분들을 다 물리치고… 신부님의 축가입니다"라고 농담 섞인 말로 신부 이주현 씨가 노래를 부른다고 알렸다.
서툴지만 윤기원에게 꼭 불러주고 싶은 노래가 있었다는 이주현 씨는 떨리는 와중에도 훌륭히 축가를 불렀고, 훈훈한 결혼식은 사랑꾼즈에게도 감동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방송은 분당 최고시청률 4.3%(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을 기록했고 2549 타깃 시청률도 0.6%를 유지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