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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방송인 탁재훈이 가수 김완선을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
다크한 컬러의 니트를 입고 온 김완선을 향해 탁재훈은 "오늘 일부러 나와 커플룩을 입고 온 거냐? 정보가 샜네. 벌써 커플 되면 안 되는데"라며 김칫국을 마시기도 했다.
과거 횟집에서 단둘이 소주를 마신 일화도 털어놨다. 탁재훈은 "김완선과 예전에 둘이서 횟집에서 소주를 마셨다. 그때 완선이가 동생이라 말을 놨다. '내가 말을 놓을 테니 너도 오빠라고 불러라'고 했지만 완선이는 바로 '오빠라고 불러본 적 없다'며 선을 긋더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직진 탁재훈의 구애에 김완선은 "왜 과거에 대시 안 했냐?"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탁재훈은 "그때 완선이에게 남자가 있는 줄 알고 안 했다"고 안타까운 오해를 털어놨다. 이에 박해미는 탁재훈에게 "지금도 늦지 않았는데 대시해 볼 마음 있냐"며 부추겼고 머뭇거리는 탁재훈을 향해 "인생 짧다. 금방 간다"고 조언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또한 김완선은 10년 전 마지막 연애를 했다는 고백과 함께 남자에게 먼저 고백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이상형에 대해 "잘생기고 몸도 좋아야 한다. 성격도 좋고 능력도 있어야 하는데 유머감각도 필요하다. 완벽한 남자가 이상형이다"고 밝혀 탁재훈을 좌절하게 만들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