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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대본을 읽으며 마음이 쿵 내려앉는 내레이션 있었다."
진기주는 이번 작품에서 평범한 직장인에서 여고생으로 신분을 위조한 백윤영으로 분했다. 그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대본을 읽으며 마음이 쿵 내려앉은 내레이션이 있었다. 어린시절 엄마를 만나 친구가 되고 엄마의 꿈을 지켜본다는 것이 매력적이었다"며 "그순간 나를 사랑과 헌신으로 키워준 엄마를 떠올렸다. 반성의 의미도 있었고 (엄마에게)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 1일 첫 방송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이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