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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지석진의 배신이 이어졌지만 1등은 역시 '금손' 송지효가 차지했다.
3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런닝투어 프로젝트'를 위한 여행 경비와 순서 레이스가 펼쳐졌다.
미국 OTT 예능 1위 소식에 모두 기뻐했다. SBS 뉴스에도 나왔다고. 유재석은 "지석진 형은 이런 거 보여주면 안된다"라며 거들먹 거릴 것을 놀렸다. 지석진은 "내가 5년 전에 밴쿠버 백화점을 갔다가 못 걸어다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그렇게 '런닝맨'이 1위를 해도 우리 생활은 달라지지 않는다"라 했고 김종국은 "우리도 지미팰런 쇼 나갈 수 있다"라 반박했다. 유재석은 "그럼 뭐하냐. 거기 나가면 (영어 잘하는) 너만 얘기할 수 있는데"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런닝투어 프로젝트'를 멤버들끼리 짜보기로 했다. 여행지와 여행 계획을 만들어보기로 한 멤버들은 '7인 7색'으로 제각각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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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아무도 타투가 없다고 하자 지석진은 "너무 잘됐다"라 했지만 멤버들의 반응은 시큰둥 했다. 거기에 김종국은 "안해, 왜 해"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김종국의 'LA 여행'은 경비를 벌면서 다니는 여행. 김종국은 "다들 스케줄 일주일은 빼놔라"라 했고 하하는 "재석이 형은 '유퀴즈' 팀을 아예 데려가라"라 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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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찬 하하에 이어 전소민은 삿포로 여행으로 멤버들의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여행을 위해 해결해야 할 첫 번째는 바로 경비. 여행 순서에 따라 뒷 순서는 남은 경비로 움직여야 하는 만큼 처음 딸 경비가 중요했다. 여행이 모두 끝난 후에는 꼴지 2명을 전해 연말 제작진 1박 2일 워크숍에 참석해야만 했다. 기본 여행 경비는 100만 원. 레이스를 통해 경비를 늘릴 수 있었다.
팀복을 결정하기로 한 멤버들은 입을 모아 '초록'으로 의견을 합일했지만 유재석이 떠나자마자 뒷담화를 시작했다. 모두의 선택이 끝나고 배신한 단 한 명의 사람은 바로 지석진. 그는 "이게 애들을 위한 일이다"라며 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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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미션은 '의자 거기 있고 나 여기 있냐'였다. 안대를 착용한 상태에서 제작진이 의자를 내려놓고 앉는 사람만 주사위 눈을 획득하는 미션. 거기에 다음 만장일치에서 지석진 혼자서만 배신하면서 마지막 기회마저 날려버렸다. 지석진은 "너네가 이럴 줄 몰랐다. 너무 감동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원성을 샀다.
주사위 굴리기로 경비 차등을 결정하는 순간, 그렇게 배신을 많이 했던 지석진은 3등. 양세찬이 2등, 송지효가 1등을 기록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