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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김시덕이 9살부터 홀로 자취한 사연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 보니 어려서부터 음식을 많이 하고 중고등학교 때도 식당에서 일을 많이 했었다. 개그맨이 돼서도 아내보다는 제가 요리를 잘 하니까 계속 해서 먹였다. 연애 할 때도 해 먹이다 보니까 그게 당연시됐다. 그래서 결혼하고 승무원 상태에서도 계속 해준 거다. 저만 보면 밥을 달라더라. 어느 날은 답답해서 집사람을 '밥달라마리아'라고 부른다. 이게 너무 일상이 돼서 제가 밥 주는 게 당연시됐다"며 "아이가 생긴 후 아내가 육아를 위해 퇴직을 하게 됐고 경단녀가 됐다. 그때부터 살림을 도와주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밥은 내가 한다. 아내가 요리를 못하지 때문이다"라고 밥을 계속 차리는 이유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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