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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최화정의 집이 최초로 공개됐다.
4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혼자 너무 잘 사는 최화정 집 방송 최초 공개'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최화정은 서울숲이 보이는 자신만의 양치존에서 양치로 하루를 시작했다. 물 세안을 하며 민낯을 공개한 그는 올해 63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꿀피부를 뽐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최화정은 거실에 있는 그림과 작품들을 소개했다. 윤병락 작가의 '사과'를 옥션에서 경매로 샀다는 그는 "그때 다른 데 있어서 전화로 샀는데 한 사람 때문에 계속 가격이 올라갔다. 정말 그때 진짜 비싸게 주고 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하는 게 있으면 하다못해 카펫, 쿠션이라도 6개월, 9개월도 기다린다. 그게 올 때까지는 없이 사는 거다"라며 "A가 갖고 싶은데 급해서 대체품을 사면 결국 후회하고 다시 A를 사게 된다. 진짜 내가 원하는 걸 해야 된다. 그게 오히려 시간과 돈을 아끼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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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환갑을 기념해 산 그림을 공개하며 "사실 나는 죽을 때가 얼마 안 남았다. 인생은 너무 짧은데 힐링하고 릴렉스하고 정말 좋은 사람을 보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나이가 들면서 점점 너무 가치가 있는 거 같다"며 "예전에는 친구들이 집에 와서 죽치고 있는 걸 싫어했는데 지금은 다르다.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게 좋다. 아무리 집이 좋고 부자라고 해도 한 사람도 안 찾아오는 집을 상상하면 너무 끔찍하다"고 털어놓았다.
최화정은 이어 자신만의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 그는 식초를 탄 따뜻한 물과 양배추, 사과 반 개를 먹은 후 2차로 요거트 바크를 폭풍 흡입했다. PD는 아침을 2차까지 챙겨 먹는 최화정의 모습에 "왜 살이 안 찌냐"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에 최화정은 "살찐다. 근데 사실 나만의 비법이 있긴 하다. 난 간헐적 단식을 해서 16시간 안 먹는다. 그러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매일 하는 게 아니라 작작 해야지 싶을 때 물만 마신다. 어떤 때는 24시간도 한다. 발등에 불 떨어지면 5일도 해봤다. 그래도 그렇게 살이 많이 빠지지는 않는데 모든 드레스는 맞는다"고 밝혔다.
최화정은 이후에도 사과와 피넛 버터로 3차를 즐겼다. 그러면서 "칼로리는 중요한 게 아니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고 강조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