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감無, 바람필까 걱정"…'파랑 부부', 신혼 맞아? 수위 높은 고민 '긴장' ('당결안')

사진 제공=SBS플러스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위기에 놓인 '당결안' 3기 부부들이 찾아온다.

9일 방송될 SBS플러스 부부관계 최종점검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 3기 예고편에서는 새롭게 당결안 하우스에 입소하는 3쌍 부부의 각양각색 갈등 모먼트를 미리 공개했다. 이들이 MC 박은혜, 한상진, 정혁과 1박 2일간의 합숙을 통해 화해에 이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나한테는 그렇게 칼같이 선을 그으면서 가족들한테는 선을 긋지 못하잖아"라며 불만을 터트린 노랑 아내와 "왜 나한테 강요를 하는 건데"라고 받아친 노랑 남편의 대화는 시작부터 위기감을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노랑 부부는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역시 안 맞네. 서로 딴 얘기 하고 있어", "뭐가 안 맞아"라며 첨예한 감정 대립을 보였다.

"집에서 벗고 있다", "신비감 제로"라는 폭탄 발언으로 당결안 하우스를 초토화시킨 파랑 부부는 신혼 초임에도 설렘이 없다는 다소 높은 수위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파랑 부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자기 관리를 꾸준히 해야 된다", "이러고도 외도를 안 할 수 있을까?"라는 아슬아슬한 발언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당결안' 최초로 결혼 예정인 예비 부부가 등장해 이목을 끈다. 빨강 예비 부부는 결혼을 앞두고 설렘으로 가득해야 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차에서 내려 각자 이동하는 등 냉랭한 분위기를 풍기며 예비 부부라고는 믿기 어려운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빨강 남편의 "외박을 안 했다 해도 연락이 끊기잖아"라는 말에 빨강 아내는 "술 취했으니까"라며 오히려 당당한 태도로 MC들을 당황케 했다.

3기 부부들이 진솔한 대화와 이해를 통해 서로를 향한 날선 신경전을 그치고 감정의 골을 좁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3기 1회는 오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