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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장윤정이 부부 싸움 노하우를 공개했다..
7일 9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연출 임찬) 31회에는 '육아 멘토' 관계 전문가 김지윤, 일본에서 물 건너온 모델 출신 엄마 리에와 함께한다.
'육아 멘토' 김지윤 소장의 등장 소식에 아빠들의 고민 사연이 도착한다. 사연의 주인공은 이탈리아 아빠 알베르토이다. 그는 육아하다 보면 아내와 가끔 부부 싸움을 한다며 "잘못한 걸 알아서 사과해도 삐친 거 푸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라며 부부 싸움 후 빨리 푸는 방법을 알고 싶다고 털어놓는다.
이때 김지윤 소장은 "국제결혼 커플이 종종 얘기하는 문제이다. 삐친다는 개념이 한국 사람들이 가지는 독특한 정서인 부분이 있다"며 당시 대처하면 좋은 방법을 조언한다. 알베르토는 김 소장의 조언에 "11년 동안 답답했던 게 해소되는 느낌"이라고 속 시원해한다고 전해져 그 내용을 궁금하게 한다.
또 알베르토와 영국 아빠 피터는 "싸울 때 '뭐가 미안해?'라고 되묻는 건 한국식 표현 같다"라고 의견을 모아 육아 반상회 모두를 폭풍 공감하게 한다.
부부 싸움 관련 경험담을 나누던 중 장윤정은 보통 사과하는 편이라는 아빠들에게 "나는 미안하면 일찍 사과하는 편"이라고 귀띔한다. 그러면서 장윤정은 아내의 빠른 사과에 남편 도경완이 되레 기분 나빠 한다며 그 이유를 들려줘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이날 육아 반상회에는 김지윤 소장 외에도 새로운 엄마가 등장한다. 모델로 활동하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일본 엄마 아키바 리에가 그 주인공이다. 리에는 음악 감독이자 밴드 러브홀릭스의 베이스 이재학과 결혼해 5살 예나, 2살 예주를 키우고 있다.
리에는 "남편이 히트곡이 있다는 걸 사귈 땐 몰랐다. 주변에서 러브홀릭스를 안다고 해서 신기하다"고 비화를 공개한다. 또 그는 "5살, 2살 두 아이 모두 엄마가 많이 필요한 시기이다. 5살 아이도 아직 어린데, 2살 막내에게 손이 많아 가다 보니 많이 봐주지 못한다. 그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해 다자녀 부모들의 공감을 살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