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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흥신흥왕' 인간 배터리 가수 홍진영과 함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대구 달서구 밥상을 찾아 떠난다.
5일 밤 8시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사랑의 배터리'로 트로트 앨범 첫 발매와 동시에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홍진영이 등장한다. 홍진영은 이후 '산다는 건', '엄지척', '오늘 밤에' 등 히트곡을 내놓으며 '트로트 여신'으로 거듭났다. 특히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대한민국의 트로트 열광 시대에 그는 댄스와 트로트가 섞인 세미트로트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노래뿐만이 아니라 각종 예능에서도 전매특허 애교 '너~어!'를 선보이며 모두를 무장해제 시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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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사람은 500년의 역사를 가진 수밭골이라는 동네에 위치한 한우 전문 식당도 방문한다. 마치 숲속 산장을 연상케 하는 이 식당은 20년간 '한우'를 주력으로 입소문을 탔다. 주메뉴는 '소갈비'로, 연예계 소문난 고기러버 홍진영의 까다로운 입맛도 단숨에 녹여버려 그 맛을 궁금케 했다. 이 집의 비결은 바로 빠른 회전과 품질 좋은 고기! 주인장은 고기 4짝을 미리 손질하고 육질 좋은 1++ 거세 한우만을 공수하는 것이 철칙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다른 별미는 직접 손질한 자투리 고기와 대파를 듬뿍 넣어 끓인 '대구식 육개장'으로, 고기를 먹고 난 후 마무리로 먹으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