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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연정훈이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전화 찬스를 쓸 수 있다는 말에 연정훈은 "좋다. 형수한테 하면 된다"며 아내 한가인을 언급했고, 김종민도 "형수님만 있으면 끝난다"며 기뻐했다.
멤버들은 먼저 난도가 낮은 퀴즈 정답 맞히기에 도전했다. 그러나 퀴즈 최약체 나인우, 유선호의 활약으로 인해 순식간에 저녁 메뉴 다섯 개를 뺏겨 충격에 빠졌다. 이에 딘딘은 "개인전으로 하자. 맞힌 애들만 먹자. 억울하다"며 울컥했다.
이에 김종민은 심용환 교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되지 않았고, 문세윤은 "골든벨 출신 형수님께 전화하자"며 한가인을 언급했다. 연정훈은 바로 한가인에게 전화를 걸었고, 한가인은 "대령숙수가 조선시대 셰프 맞는 거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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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정훈은 이날 원소 기호 문제가 나오자 "우리 딸이 원소기호 다 안다"며 한가인에 이어 딸을 자랑했다. 이에 문세윤은 "근데 우리가 좀 부끄럽지 않겠냐. 애 잘 시간에 삼촌들이 밥 먹겠다고 전화해서.."라며 민망해했다.
하지만 저녁 식사가 간절했던 멤버들은 결국 상위 1% 영재로 알려진 연정훈의 딸에게 SOS를 요청했다. 연정훈은 한가인에게 연락해 "제이 자냐. 우리 제이가 화학 원소 다 알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한가인은 "거의 다 아는데 완전히 다는 모를 거 같다"고 답했다. 그 순간 연정훈의 딸이 "아빠 퀴즈 뭐야?"라며 자신 있게 물었고, 연정훈은 다정하게 설명했다.
하지만 정답을 몰랐던 연정훈의 딸은 "잠깐만. 내가 찾아볼게"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당황한 연정훈은 "찾아보는 게 아니라 갑자기 생각이 난 거지?"라며 수습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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