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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80벌 입고 40만원, 열정페이에 김우빈이 분노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Pixid'에는 '신인모델 사이 숨은 가짜 신인모델 찾기(feat. 김우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우빈은 "전에 졸업 작품 했을 때 내가 1번 모델이었는데 망사스타킹에 핫팬츠 입음"이라며 "그건 진짜다. 친구들도 다 보러왔었는데 망사 스타킹에 한뼘 길이의 핫팬츠를 입고 나갔었다. 디자이너 선생님 잘 계시는지 모르겠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대화 주제가 촬영 중 가장 황당했던 경험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한 모델은 "나는 촬영장에 갔는데 사전에 협의가 없던 착장이 늘어나면서 80착장 촬영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본 김우빈은 정색을 하고 페이를 물었고, "40만 원"이라는 이 모델의 답에 분노 했다.
이어 김우빈은 "40에 80착? 누구니. 어디 브랜드야. 방송에 공개하자"라고 진심을 다해 후배 모델을 위해 할 말을 했다. 또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거는 밝혀내야 한다. 80착장에 40만 원은 말이 안되는 거다"라며 모델 선배로서 일침을 가해 네티즌들로부터 격한 공감을 샀다.
네티즌들은 "진심을 다해 걱정하고 분노해주는 모습이 멋있다" "모델 선배다운 포스가 느껴진다" "이러니 신민아가 반하지"라며 엄지손가락을 높이 치켜들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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