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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솔직한 주량부터 정은지 사건 전말 등에 대해 직접 밝혔다.
이어 "배우와 가수, 어떤 것이 더 매력적이냐"는 질문에는 "매력이 정말 다른데 항상 드는 생각은 노래는 그냥 즐겁고, 배우라는 직업은 어렵지만 재미있다. 느껴지는 매력이 달라서 우선 순위를 꼽기 어렵다. 하지만 순간 만족도 최상은 가수이지 않나. 무대에서 바로 즉각 반응이 오니까 배우는 편집 후에 내 모습을 보는게 아직도 신기하다"고 설명했다.
인맥왕 정은지의 친한 연예인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까지 '술꾼 도시 여자들'이지 않을까"라며 "촬영 했을 때 케미가 너무 좋았고, 지금도 그리워하는 상태"라며 함께 출연한 이선빈 한선화를 언급했다.
지금까지 연기한 역할 중에 '인생캐'로는 '응답하라 1997'의 시원이와 '술도녀' 강지구를 꼽았따.
정은지는 "데뷔한지 얼마 안되서 사투리도 그대로 부산 현지인 느낌 그대로 있을 때 시원이를 연기했다. 만약 지금 그때 당시의 시원이를 하라고 하면 절대 못할것 같다. 또 사회생활을 좀 해본 뒤에 나온 강지구 캐릭터도 지금에야 나올 수 있는 연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하고 싶은 장르는 코미디. 정은지는 "깔깔 웃으면서 하는 촬영장이 재미있다. 사람들이 웃으면서 보고 '그 장면 골 때리더라' 해주면 진짜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검에 오랜 시간 떴던 '정은지 사건' 키워드에 대해서는 "당시 저도 놀랐다. '정은지 사건'이라고 트렌드에 떠있고, 제 이름 앞뒤로 자극적인 트렌드들이 있었다. '정은지의 사건의 지평서 커버'를 줄여서 '정은지 사건'이라고 올려주신 분 덕분에 궁금증을 유발해서 조회수가 잘나왔다"고 웃었다.
정은지는 13년차 걸그룹 '에이핑크'가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팬덤 판다와의 믿음의 고리가 있기에 가능하다"며 "저희 활동에 대한 불안함이 있으실수 있고 흔들릴수 있다. 하지만 덕라밸 지키며 현생에서 열심히 사시다가 저희가 나오면 뜨겁게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