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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상처와 갈등으로 결혼 생활에 위기를 맞은 3쌍의 부부가 '당결안'에 등장한다.
그런가 하면, 빨강 아내는 남편의 잦은 출장으로 인한 외로움을 토로했다. 해결책을 찾기 위한 대화에서도 빨강 아내는 "그냥 그 일을 안 했으면 좋겠다", "자는 동안 영상 통화를 켜놓자" 등 상상 초월 답변으로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아내가 술을 안 마셔야 결혼이 좀 더 빨라진다는 남편과 출장도 외박이기에 자신을 안심시켜주길 원하는 아내, 빨강 예비 부부가 서로의 요구를 충족하고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파랑 남편은 "저는 이상형이 날씬한 여자다. 설렘이 많이 사라진 지금 아내에게 남은 이성적인 감정은 15프로"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또 아내를 향해 "지금은 너무 포근해서 이성의 느낌이 안 나는 것 같은데, 살 좀 빼고 자기 관리 좀 하자"는 바람을 드러내 아내들의 격한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아내의 다이어트 문제와 아이가 생기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이유로 부부 관계를 거부하는 남편, "나를 사랑하는 게 맞다면 아이에 대해 이렇게 둔감할 순 없다"며 강하게 대립하는 아내 사이 갈등이 격화된 파랑 부부가 둘 사이 해결점을 찾고 극적으로 화해에 이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3기 1회는 오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