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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남편이 美에 있는데..안영미, 때아닌 '원정출산' 의혹에 "육아 함께해야죠"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3-05-09 06:35


[SC이슈] 남편이 美에 있는데..안영미, 때아닌 '원정출산' 의혹에 "…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때 아닌 원정출산 논란이었다. 방송인 안영미가 남편과 함께 육아를 이어간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오는 7월 출산을 앞둔 안영미가 남편이 있는 미국에 출산을 하러 가는 것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안영미가 미국에서 출산을 하는 이유가 아이를 이중국적자로 만들어 병역 혜택을 주기 위해서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안영미의 개인 계정을 찾아가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안영미는 그중 네티즌들의 반응에 대해 댓글을 달며 자신의 생각을 조심히 밝히기도. 한 네티즌은 "돈과 명예도 한국에서 살면서 누릴거면 의무도 해야 하는 거다. 우리나라서 돈은 벌고 살면서 전쟁 나면 군인들이 싸워주길 바라면서 내 아들은 안 보내고 돈 없는 사람들만 가라? 이게 대체 무슨 논리냐. 남편 없이 한국에서 아기 낳는 게 안쓰러우면 미국 가서 살아야지 왜 아기만 낳고 오는 거냐. 그게 원정출산인 거다. 공인이 모범적으로 해야 할 일이 아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안영미는 "저희 딱콩이(태명) 이제 8개월 됐습니다. 그것도 뱃속에서요. 벌써 군대 문제까지 생각해주시는 건 너무나 먼 이야기인 것 같은데, 기왕이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추측보단 지금 뱃속에서 꼬물락하고 있는 아이에게 축복해주시는 게 어떨까요"라는 댓글을 달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안영미는 2020년 외국계 게임 회사에 재직 중인 회사원 남편과 결혼한 뒤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온 바 있다. 특히 그동안 남편과는 장거리 부부로 살아왔고,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재회하는 등 생활을 함께 하지 못했던 것도 있는 바. 출산을 계기로 남편이 근무 중인 미국에서 육아를 함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 네티즌은 이에 대해 "아빠가 베트남, 필리핀에 있어도 그 나라 가서 출산했을까요?"라고 의심했고, 안영미는 "남편이 베트남에 있든 필리핀에 있든 갔을 거다. 생애 한번 뿐일 수도 있는 소중한 임신기간, 출산, 육아, 그걸 어떻게 오롯이 혼자 할 수 있겠나.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해야죠"라고 했다. 또 안영미는 육아까지 쭉 같이 하는 것이냐는 네티즌에게 "네 맞아요"라고 답하며 앞으로 남편과 미국에 체류할 것임을 알리기도 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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