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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닥터 차정숙'이 주는 고구마, 답답하긴 답답하지만, 계속 먹는 단맛이다.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를 그린 덕에 매회 차정숙이 겪어야 하는 일들은 이 드라마의 매력이 됐다. 특히 20년 만에 의사 가운을 입고 환자들을 만나며 호락호락하지 않은 환자들 탓에 죽을 고비까지 넘기는 차정숙의 모습이나, 어린 선임들 사이에서 고통받는 차정숙의 모습 등은 이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을 위로하는 웃음 포인트. '굳세게' 모든 위기를 이겨내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시청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다가온다는 평. "모든 차정숙에 대한 응원"이라던 엄정화의 말처럼, '닥터 차정숙'은 매회 전국의 정숙이들에게 용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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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