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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준혁이 '범죄도시3'의 새로운 빌런으로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이준혁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제작보고회에서 "손석구 형과 윤계상 선배님 덕분에 뜨거운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준혁은 윤계상과 손석구에 이어 빌런으로 나선다. 신종 마약 범죄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을 연기한 그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마동석 선배한테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2편이 개봉 전이어서 지금만큼 부담은 아니었다(웃음). 앞서 (손)석구형이나 윤계상 선배님이 부담을 느낄 만큼 관심을 끌게 해 주셨기 때문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선 "주성철은 마약 사건의 주도자다. 나머지는 다 베일에 쌓여 있는데, 시리즈 최초로 마석도를 만나고도 여유롭게 대처하는 인물이다. 머리도 굉장히 좋다. 머리도 잘 쓰고, 폭력적이어서 '이런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무섭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와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팬데믹 이후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2'의 후속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