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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엔딩요정 장여빈의 활약이다.
한소연(장여빈)에게 변화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입원 중인 고유(오세훈)와 고준희(조준영)의 부재에 공허함을 느끼기도 하고, 갑자기 떠오른 두 사람 생각에 입가에 번지는 미소를 감출 수 없었다. 이를 통해 혼자라는 외로움에 익숙했던 그의 일상에 고유와 고준희, 두 사람이 스며들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 극적 재미를 고조시켰다.
이후 한소연의 로맨스 행보에도 초미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는 그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속마음을 고유에게만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는 한소연에게 있어 고유가 특별한 존재로 자리 잡았음을 암시하는 듯 했다. 또한, 어둠 속에서 단 둘이 남게 된 고준희와는 아슬한 긴장감을 연출한 엔딩 요정 역할도 톡톡히 해내 다음 이야기를 더욱 궁금케 했다.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만의 하이틴 로맨스를 흥미진진하게 완성해가고 있는 장여빈. 이야기가 반환점을 맞이한 현시점에서 그가 써나갈 삼각 로맨스의 결말은 어떠할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장여빈 주연 티빙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5-6회는 오는 19일 오후 4시에 동시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화씩, 총 8화를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