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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슴이 뛴다' 원지안이 외강내유 매력을 드러낸다.
공개된 스틸 속 원지안은 냉온을 넘나드는 남다른 아우라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화장기 없는 얼굴임에도 또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며 이목을 집중시키는가 하면 팔짱을 낀 채 차가운 표정을 지닌 그녀의 모습은 정말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줘 흥미롭다. 하지만 그런 이미지와는 달리 누군가를 향해 환히 웃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흰 가운을 입은 채 학교 기간제 보건교사로 완벽 변신한 그녀의 모습 또한 눈길을 끈다. 원지안은 책상 앞에서 골몰히 생각에 잠긴 듯하고 형형하게 살아있는 그녀의 눈빛이 묘한 긴장감을 감돌게 한다. 원지안은 특히 어려운 현실 속 차갑게 변할 수 밖에 없었던 주인해를 연기하며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