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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맨 김준호의 사랑꾼 모드는 계속된다.
김준호는 또한 음문석이 돈이 없어 병원에 못 갔다는 설움을 이야기하자 이를 듣고는 "설움은 상민이 형이 최고"라면서 "수술할 돈이 없어서 종기를 떼는 데 방송을 끼고 했다"라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탁재훈과 '철없듀오'로 팀을 이뤄 적재적소에 맞는 토크로 흐름을 주도하기도.
이어 김준호는 개그맨으로서 진지하게 김구라를 평가하면서도 이내 탁재훈에 대해서는 "이렇게 망나니(?)같이 사는 사람 없거든요"라는 등 신나게 '탁형 몰이'를 해 '장꾸'스러운 막내미를 발산했다.
그런가 하면 김준호는 그리가 과거 여자친구와 혼인신고서를 쓴 뒤 지갑에 들고 다녔다는 경험을 토로하자, 이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이거 삼촌이 써봐도 되냐"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외에도 MZ 연애 방식에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등 시청자들의 궁금증 또한 해소시키며 대리만족을 안겼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