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한고은이 신개념 타로로 '신랑수업' 멤버들의 점괘까지 들었다.
보석점으로 통해 현재의 상태를 보기로 한 한고은 부부는 마음에 드는 원석을 골라냈다. 바로 마스터는 한고은이 가지고 있는 기질, 성격과 외부의 문제들을 쪽집게처럼 집어냈다. 한고은은 "점괘를 보고 힐링받는 기분이었다. 가끔은 어려운 걸 남편에게도 말을 못했는데 그걸 위로 받는 느낌이었다"라 후기를 전했다. 처음엔 점은 안믿는다던 남편도 점괘를 들으면서 점점 푹 빠져들었다.
|
|
문세윤은 "저희 부부는 한 번 점을 봤다. 한강대교 밑에 돗자리를 깐 할머니에게 봤는데 나는 큰 산이고 아내는 민둥산이라더라. 큰 소나무가 뿌리내리면 완벽히 울창한 숲이 된 다 하더라. 그리고 가다가 돌아왔는데 없어지셨더라. 그 이후로 결혼에 탄력이 붙어 진행했다"라 회상했다.
|
교감 한고은은 '신랑수업' 학생들을 위해 대신 운을 봐주기로 했다. 첫 번째 김용준 차례에서 마스터는 "고지식한 면이 있다. 가부장적이다. 시대가 어느 때인데. 그런데 이런 분을 좋아하는 여자분도 있다. 가을에 좋은 사람이랑 합의가 되고 이루어지는 운이다"라는 좋은 점괘를 내놓았다.
이어 박태환의 차례, 마스터는 한숨과 함께 "결혼운이 있었다"라 했다. 이에 박태환은 "있었는데 뭐요! 만나다 헤어질 수도 있지. 어떻게 그 운에 다 가냐"라며 버럭했다. 마스터는 "가족을 만드는 운이 있었다. 진중한 관계로 나아갈 사람이 있었는데 소통이 안됐다. 자존심 때문에"라 했다. 그러면서 "이분은 연애운이 없는 게 아니라 있는데 자기가 안받아들이는 거다. 그런대 내후년에 문서운이 있다. 혼인신고가 문서이기도 하다. 내후년 정도면 괜찮다"라 전했다. 장영란은 "2년 후에 결혼 확정이다"라 했고 이승철은 "지금 일단 결혼을 해라"라며 박태환을 몰아갔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