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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케이티와 레드카펫 무산됐지만"…송중기, 고대하던 칸 화려했던 데뷔식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3-05-25 08:47


[종합] "♥케이티와 레드카펫 무산됐지만"…송중기, 고대하던 칸 화려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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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인생 첫 칸의 무대를 밟은 배우 송중기가 폭발적인 반응 속 화려한 칸 데뷔식을 마쳤다.

24일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벌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액션 누아르 영화 '화란'(김창훈 감독, 사나이픽처스·하이스토리 제작) 레드카펫이 펼쳐졌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비비), 김차아훈 감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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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란' 전체적으로 블랙 드레스코드를 맞추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와 홍사빈은 보타이와 턱시도를 소화하며 첫 칸영화제 공식 행사에 예의를 갖췄고 김형서도 슬립 디자인의 롱드레스로 한껏 멋을 냈다.

레드카펫 분위기는 '한류스타' 송중기의 등장으로 뜨거워졌다. 송중기의 등장에 팬들의 환호가 터졌고 취재진 역시 많은 플래시를 터트리며 송중기의 첫 칸 데뷔를 반겼다. 송중기를 주축으로 '화란' 팀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것은 물론 여유롭게 포즈를 취하며 칸의 시간을 만끽했다.

앞서 송중기는 칸영화제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함께 첫 칸 레드카펫에 오른다고 밝혔지만 이날은 송중기 홀로 레드카펫에 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화란'은 폭력적인 장면이 이따금 등장하는데 현재 9개월 차 만삭의 아내 케이티의 태교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이날 레드카펫은 참석하지 않았다.

송중기는 "아기가 태어나는 등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 사실 칸도 너무 설레긴 하지만 아기가 태어나는 거에 지금 집중이 다 쏠려 있다. 칸이 끝나면 빨리 와이프에게 가야 한다"며 "외국은 임산부 문화가 다르다. '걷고 산책하고 운동을 많이 하라'라는 주의다. 칸영화제도 중요하지만, 사실 온 신경이 그쪽(아기와 케이티의 건강)으로 가 있다. 영화 홍보 일정 중간중간, 그리고 모두 마치고서 와이프를 챙겨야 한다"며 남다른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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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이 조직의 중간 보스를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비비) 등이 출연했고 김창훈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올해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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