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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세 자녀가 아빠 백종원의 실체(?)를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2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28일 방송에는 소유진 삼 남매의 최초 해외여행이자 첫째 백용희의 10번째 생일, 소유진 어머니 이성애의 칠순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오키나와 여행 첫째 날이 담긴다.
소유진 가족이 먹은 음식은 스테이크와 바닷가재가 함께 나오는 코스요리. 셰프의 현란한 칼질 퍼포먼스에 삼 남매의 두 눈이 휘둥그레지더니, 둘째 백서현은 "요리 마술사 같아. 아빠는 이렇게 칼질 못 하던데"라며 아버지 백종원의 칼질을 저격해 소유진의 웃음을 터트린다.
백종원이 추천한 오키나와 스테이크를 맛보게 된 삼 남매. 소유진이 "아빠가 해준 것보다 맛있어?"라며 아이들의 반응을 살피자, 둘째 백서현과 셋째 백세은은 "아빠가 해준 고기 맛이 기억 안 나"라고 말해 소유진을 당황하게 한다. 아이들은 아버지 백종원의 음식이 뇌리에서 잊힐 만큼 맛있는 오키나와 스테이크에 감탄했다는 후문.
특히 삼 남매가 오키나와 스테이크로 즉석 햄버거 제조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잘 익은 스테이크와 밥을 마늘빵 사이에 넣어 햄버거로 만들자, 스튜디오에서 VCR로 지켜보던 박나래는 "아이들이 알아서 제조해 먹어요?"라며 깜짝 놀란 것. 이에 소유진은 "남편이 '이렇게 먹어보면 맛있다. 저렇게 하면 더 맛있다. 해볼래?'라고 가르치더라"며 삼 남매가 될성부른 백종원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히고, 박나래는 "이런 게 '먹' 조기 교육"이라고 감탄했다는 후문. 출연진 모두를 입맛 다시게 한 소유진 삼 남매 표 햄버거는 어땠을지 '걸환장'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닮은 듯 다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해외여행기를 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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